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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아내 이현경의 임신이 마냥 기쁠 수 만은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민영기와 이현경 부부는 1일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스타 부부쇼 - 자기야'에 함께 출연해 첫 아이를 갖게 됐을 때 사연을 털어놨다.
먼저 이현경은 힘겹게 임신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 뒤 "임신 소식을 알게 돼 정말 기뻤다. 그래서 남편에게 알렸는데 남편이 '어 그래?' 정도의 반응 밖에 보이지 않았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민영기는 "처음으로 고백하는 이야기"라며 "사실 결혼하고 6개월 지났을 때, 임신 초기 유산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아내가 너무 힘들어 했다. 같이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고자 했는데 나는 공연이 있어 수술실에 못 들어갔다"며 "아내가 계속 울더라. 그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다"며 "한 번 자연유산이 되면 또 될 수 있다더라. 그때 힘들어하던 아내 모습을 봤기에 그보다 더 신중함이 앞섰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최근 아기 심장소리 들었는데 너무 예쁘더라. 기분 좋다"며 즐거워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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