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한화 류현진이 지난 8월 2일 롯데전 이후 한 달 만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 2사후 김혁민의 뒤를 이어 구원 등판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알드리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송지만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강정호를 유격수 땅볼, 허도환을 삼구삼진 처리했지만 지석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김민우에게 던진 높은 직구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이어져 무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위기에서 장기영을 몸쪽 슬라이더로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류현진은 23개의 공을 던지며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다.
[한화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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