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이 월드컵 예선 첫 경기서 한명이 퇴장당한 북한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2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터진 야스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일본의 이충성과 북한의 정대세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각 후반 25분과 후반 40분 교체됐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혼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마코토 하세베 같은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북한에 맞섰다. 북한은 박남철 차정혁 안영학 등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일본을 상대했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북한 수비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북한은 일본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후반 39분 박광룡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으로 불리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일본은 후반 인저리타임 야스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결국 일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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