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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첫 방송된 가운데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5일 첫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겸사복 강채윤(장혁 분)이 세종 이도(송중기-한석규 분)에게 원한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어린 세종(송중기 분)의 나약한 모습이 세종의 장인이자 영의정인 심온의 사사 과정을 통해 그려졌다.
강채윤이 이도를 살해하려는 상상부터 시작된 1부는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액션신이 펼쳐져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채윤에서 심온의 노비 똘복으로 변한 시점에서는 똘복, 삼석(정석용 분), 태종(백윤식 분), 조말생(이재용 분) 등 눈에 띄는 캐릭터와 송중기와 백윤식, 정석용 등을 비롯한 아역과 다수 조연의 수준 높은 연기력이 돋보였다.
또 원작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역사에서 태종(백윤식 분)이 세종의 장인이자 영의정인 심온의 세력이 확대될 것을 우려해 무고를 씌운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세종의 트라우마, 세종이 느낀 한글의 필요성, 채윤의 세종에 대한 원한 등을 물 흐르듯 자연스레 담았다.
네티즌들 역시 SBS ‘뿌리깊은 나무’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SNS에서 호평을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연기 너무 잘 한다”, “송중기가 연기를 저렇게 잘했나”, “스토리, 영상, 연기력 3박자를 다 갖춘 드라마 탄생 예고?”, “얼마만의 드라마 본방 사수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5일 첫방송한 ‘뿌리깊은 나무’는 9.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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