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케이블 오락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중인 개그맨 윤성호, 박휘순, 김기욱이 서울 명동에서 코믹한 삭발식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 4G팀은 6일 오후 3시께 명동 한복판에 '윤성호 눈물의 삭발식'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지나가던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모여들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200여명의 인파가 모이자 4G는 깜짝 개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윤성호는 원래 삭발한 머리 위에 물감으로 아이돌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채 나타났고, 클렌징 티슈로 그려 넣은 머리를 지우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폭소가 터져나왔다.
윤성호는 "'코미디 빅리그'가 3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4G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금까지 부진을 책임지겠다는 의미에서 삭발식을 준비했다"며 "오늘 이 곳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힘을 받아 앞으로 더 재미있는 개그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휘순과 김기욱 역시 자신들의 필살 개인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시민들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었다. 퍼포먼스 직후 박휘순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코미디 빅리그' 성적 부진으로 4G팀을 대표해서 빡구 (윤)성호 형이 눈물의 삭발식을 감행"이라며 해당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제공 = tvN]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