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오승환이 결국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최다 세이브 경신에 1개를 남기고 최종전을 맞은 오승환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아 47세이브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은 8-3으로 승리해 오승환에게 세이브 기회가 가지 않았다.
경기 후 오승환은 "특별히 기록 욕심이 나지는 않았다. 뭐든지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라며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대신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더 큰 산이 남아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겠다"라는 게 오승환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이브라는 게 그만큼 어려운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자신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기록이 아님을 이야기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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