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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바비킴의 아버지 김영근씨가 '나는 가수다'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2부 코너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8라운드 중간평가가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바비킴은 아버지를 찾았고 두 부자의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버지 앞에서 쑥쓰러운 모습을 보인 바비킴은 "아버지 앞에서는 항상 조심스럽다.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결론적으로 묻지 못한다. 음악적으로 많이 물어보고 싶지만 서로 쑥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바비킴 아버지 김영근씨는 트럼펫 연주자다.
또 바비킴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트럼펫 연주자가 꿈이었지만 아버지께서 반대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김영근씨는 "내가 연주를 하다보니 아들만큼은 법관이나 의사가 됐으면 하는 욕심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근씨는 "'나가수'덕분에 길음동 대표 연예인이 됐다"는 말에 "발라드 등 넌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날 바비킴의 아버지는 바비킴이 부른 드라마 주제곡 '소나무'를 트럼펫으로 즉석에서 연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비킴 매니저 김태현, 바비킴, 바비킴 아버지 김영근씨(위쪽사진 왼쪽부터).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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