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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교생실습을 하면서 가르침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
오는 20일 호주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SK텔레콤)이 한달 간의 교생실습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내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서 "교생실습을 하면서 마인드가 새로워진 것 같다. 한 달 밖에 못했지만 자신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었다. 힘들 때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태환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단국공고에서 교생실습을 하면서 훈련을 병행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영을 하면서 선생님들께 가르침만을 받아왔다. 교생실습을 하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다"며 "교생을 하면서 기본적인 자세와 말투 등을 새롭게 느꼈다.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오는 20일 호주로 출국해 12월 20일까지 62일 동안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치른다.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를 받는 박태환은 호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수영 및 체력 상태를 8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2012년 2월 시드니 대회, 4월 국내 대회, 6월 유럽 대회에 참가해 런던올림픽 본선을 대비할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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