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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가수 윤하처럼 피아노치는 남자 솔로가수가 일본서 맹활약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렌(LEN, 28, 본명 장원철).
올해초 SBS 히트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천재 뮤지션 ‘썬’(이종석 분)의 실제 노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지난 6월 일본의 한류전문 위성채널 KNTV의 러브콜을 받아 한류 라이브하우스 세이치에서 '렌 인 재팬 2011 퍼스트 라이브'를 열어 일본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긴자에서 2차 '(삼야삼색) 공연과 3차(코스모스) 공연을 성환리에 바쳐 일본 음악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작곡가 신재홍을 만나 이현우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로 한국서 데뷔한 렌은 '사랑이 다 그렇지'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사랑하긴 했나봐'로 국내활동중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목소리가 실린 후부터 일본의 러브콜이 시작됐다.
그의 일본서의 인기는 급기야 뮤지컬 캐스팅까지 이어졌다. 렌은 일본 큐지컬 제작사인 '퓨어 매리(Pure Marry)'서 출연제의를 받아 내년 2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23회 장기공연될 뮤지컬 '빨래'의 무대에 설 예정인 것. 한국의 뮤지컬 '빨래'를 각색한 뮤지컬에서 렌 외에 일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주인공 나영 역에는 일본의 유명 걸그룹인 AKB48 출신 노로 카요가 캐스팅됐으며, 남자주인공 솔롱고 역에는 렌 외에 마쯔바라 츠요시, 노지마 나오토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또한 '빨래'가 공연될 미츠코시 극장과 산케이홀 브리제는 도쿄와 오사카 내에서 전통있는 극장으로 한국작품이 공연되는 것은 처음이다.
렌의 소속사 GY뮤직(대표 이용식)은 렌의 공연과 뮤지컬 캐스팅 등 인기에 힘입어 내년부터 일본 전국 47개현 투어를 계획중이다.
[사진 = 일본서 인기를 끌고있는 신한류 LEN. (사진 = GY 뮤직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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