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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페텔은 28일(한국시각)부터 30일까지 인도 부다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인도 그랑프리서 2연속 우승이자 시즌 11승 달성에 나선다.
코리아 그랑프리서 시즌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페텔은 사상 첫 번째 인도 그랑프리서 우승을 노린다. 페텔의 기세를 저지할 후보로는 일본 그랑프리 우승자인 젠슨 버튼(맥라덴), 코리아 그랑프리 2위인 루이스 해밀튼(맥라텐) 등이 꼽힌다.
이번에 열리는 부다 서킷은 영암 F1 경주장을 설계한 헤르만 틸케에 의해 제작됐다. 최신 서킷으로는 상당히 짧은 편인 5137km의 길이로 만들어졌다. 결선 레이스는 60바퀴를 돌면 완주가 가능해 비교적 빠른 호흡의 그랑프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 승인을 받은지 두 달이 되지 않은 곳이라 노면이 매우 미끄럽다. 따라서 결선 레이스는 물론 예선과 연습 주행에서도 여러 사건과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페텔의 2연속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제 2위 싸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세가 좋은 선수는 버튼이다. 버튼은 이탈리아 그랑프리 이후 일본 그랑프리까지 4차례 연속 4위 내에 입상했다.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도 222포인트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버튼의 뒤를 알론소(212포인트)가 뒤쫓고 있다. 209포인트의 마크 웨버도 사정권에 들어갔다. 196포인트의 해밀튼도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시즌 11승에 도전하는 세바스찬 페텔. 사진제공 = LAT Photographic]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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