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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바야흐르 로맨스의 시즌이 돌아왔다. 11월과 12월, 겨울 극장가에 로맨틱코미디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그들만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외에는 한동안 멜로물이 뜸했던 가을 극장가를 지나, 줄지어 개봉하는 볼만한 로맨틱 코미디의 귀환은 연인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장 먼저 내달 2일 '커플즈'가 개봉된다. 김주혁 이윤지 이시영 오정세 공형진 등 각양각색 매력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각자 사연있는 싱글들이 얽히고 설키며 커플이 되는 과정을 맛깔스럽게 그린 정통 로맨틱 코미디다. '방자전'과 '투혼'으로 최근 변신을 추구했던 김주혁이 다시 그의 장기인 로맨스 물로 돌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서로 판이한 매력의 배우들이 만들어낼 앙상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어 한예슬 송중기 주연의 '티끌모아 로맨스'가 내달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돈 없어서 연애 못하는 백수(송중기 분)와 돈 아까와 연애 안하는 짠순이(한예슬 분)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생계형 밀착 로맨스를 표방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남녀들이 공감할만한 현실적인 소재에 통통튀는 청춘스타 송중기와 한예슬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주요 볼거리.
올해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하늘의 '너는 펫'도 11월 중 개봉된다. 동명의 유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주인과 펫인 연상녀, 연하남의 설정이 신선하다. 김하늘의 상대역, 펫에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캐스팅 됐다. 원작 팬이 두터운만큼 흥행에서 어떤 결과를 낳게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12월에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손예진이 귀환한다. '해운대', '퀵'의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 '오싹한 연애'가 그것이다.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촉 연애가 곤란한 여자, 여리 역을 맡았다. 그녀 특유의 상큼발랄하면서 귀여운 매력이 십분 살아날 배역이다. 이민기는 비실한 깡 때문에 연애가 힘겨운 호러 마술사 조구 역을 연기했다.
이처럼 저마다 독특한 소재로 중무장한 로맨틱코미디가 겨울 극장가에 선보일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커플의 계절인 겨울, 과연 최고 왕좌에는 이들 가운데 누가 앉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커플즈(왼쪽 위부터 시계??항으로)와 티끌모아 로맨스, 너는 펫, 오싹한 연애 포스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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