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GC의 상승세가 거침 없다.
2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카이츠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KGC가 80-70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11승 5패를 마크한 KGC는 이날 경기가 없는 선두 원주 동부 프로미에 2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1쿼터는 모비스가 7득점 2도움 2스틸로 활약한 양동근을 앞세워 18-13으로 앞섰지만 KGC가 2쿼터에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30-29로 역전한 KGC는 2쿼터 종료와 함께 오세근의 득점이 성공하면서 37-34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KGC가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오세근의 득점으로 57-47 10점차로 벌리는가 하면 3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60-51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에서 박종천의 득점으로 62-58 4점차로 추격 당한 KGC였지만 이후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을 저지한 뒤 화이트와 오세근의 슛이 연속 성공하며 72-60 12점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결국 승리는 KGC의 몫이 됐다.
이날 KGC는 오세근이 24득점 15리바운드로 특급 루키다운 활약을 펼쳤고 로드니 화이트가 22득점 11리바운드로 변함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도 15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을 톡톡히 했다. 모비스에서는 박종천이 20득점을 성공시키며 고군분투했으나 팀 승리와 연결시키지 못했다.
[20일 모비스전에 나선 오세근(왼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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