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 김승현 품에 안고 김동욱 내준다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은 2일자로 김동욱(30)과 고양 오리온스의 김승현(33)의 트레이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2001년 대구 오리온스에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하여 2001~2002시즌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었고,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4차례에 걸쳐 어시스트와 스틸 부분 1위에 오른 정상급 가드이다. 김승현 선수의 9시즌 프로통산 기록은 12.0득점 7.7어시스트 3.5리바운드 2.2스틸이다.

삼성맨이 된 김승현은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전통의 명문구단 서울삼성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김승현의 영입으로 팀 전력이 보강되어 남은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승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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