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서울 SK 나이츠 주희정이 경기의 승리 요인을 짚었다.
서울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101–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첫 3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과시했다.
경기 후 주희정은 "오리온스에게 안이한 생각으로 선수들이 초반에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까 공격은 잘 됐는데 수비에서 미스가 있었다. 수비로 풀어나가야 되는데 공격에서 풀려고하다보니 전반전을 어려웠다. 후반에는 수비에 집중하자고 해서 경기가 오히려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초반에는 피켓롤보다는 존슨을 포스트 공격을 많이 시키려고 한다. (김)효범이는 워낙 슛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이면 수비를 흔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안 쪽보다 외곽을 많이 하려고 하고 존슨도 한 두번씩 안팎을 주로 활용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4쿼터에는 좀 더 피켓롤을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존슨에 대해 "워낙 존슨이 기동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하프 쿼터에서 픽앤롤하는 것보다 속공으로 하프라인에서 2대1을 하는 것이 수월하다. 앞으로도 더 그것을 이용해서 좋은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속공에 대해서는 "어느 경기에서나 나나 (김)선형이가 속공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그러니까 좋은 경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아마 상대팀에서 속공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할 것 같다. 거기에 맞게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K 주희정.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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