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기술위원장 "차기감독 후보군, 다음 기술위원회서 선정"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협회의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군 선정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13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기술위원회를 마친 후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대표팀 감독은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며 "국내외 감독을 대상으로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대상으로 좀 더 검토되고 선정작업이 되야하지 않냐는 기술위원들의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대표팀 감독 기준에 대해선 "단기간에 대표팀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고 팀을 장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고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이 되야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외국인 감독 후보군에 대해선 "기술위원들의 첫 모임이었다. 후보군에 대한 의논이 없었다"며 "다음 기술위원회서 후보군을 의논할 계획이다. 다음 기술위원회는 12월안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보관 감독은 "대표팀 감독 경험이 있는 분이 필요하다는 기술위원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한국 선수들이 정말로 잘 따를 수 있고 한국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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