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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양준혁이 'KBS 연예대상'에서 상을 타지 못한 윤형빈을 위로했다.
양준혁은 26일 트위터에 "형빈아. 내년에 분발해서 큰 상 하나 받고 그래도 경미가 최우수상 받았잖아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2011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윤형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수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지 트로피 세 개를 자신의 앞에 모아 두고 울상을 지었다. 트윗 내용과 그의 표정이 묘한 조화를 이뤄 보는 웃음을 유발시켰다.
앞서 양준혁은 시상식이 있던 24일 "KBS 연예대상 신인상, 최고엔터테이너상 전현무랑 같이 받았습니다"라고 전현무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트로피를 들고 수상의 기쁨에 만끽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와 함께 윤형빈이 사진 왼쪽에 빠끔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수상을 하지 못한 윤형빈이 두 사람 사이에 끼고 싶어 하는 듯한 모습처럼 비춰졌기 때문으로 뒤늦게 해당 모습을 발견한 네티즌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은 "윤형빈 표정이 대박이다", "꼽사리 끼고 싶어 하는 아이 같은 모습", "다음에는 꼭 수상할 수 있을 것", "양준혁 말대로 정경미가 받았으니 올해는 그걸로 만족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1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의 자격'으로 양준혁은 '쇼·오락 부문 남녀 신인상', 전현무는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으며 정경미는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로 '코미디부문 남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트로피를 들고 울상짓는 윤형빈(위),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는 전현무와 양준혁 뒤 윤형빈(아래). 사진 = 양준혁 트위터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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