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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세계 신기록 수립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28일 오후 서울 방이동 한국체육대학교 수영장에서 진행된 공개훈련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보다는 기록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올림픽은 세계선수권보다 비중이 있는 시합이기 때문에 훨씬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목표가 세계신기록이기 때문에 기록이 좋다면 메달도 좋은 색깔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목표를 밝힌 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월 달이 되면 바쁘게 움직일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컨디션이나 페이스는 호주 1차 전지훈련 중에 70%정도 만들어 진 것 같다. 예상했던 것 보다 훈련이 잘되고 있다. 1월 달에 2차 훈련 가면 체력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속도가 더 빨라질 듯하다"며 "속도에서도 0.1초씩 계속해서 단축해나가기 위해 집중을 많이 하고 있다"고 훈련에 대해 만족함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지난 20일 호주에서 약 두 달간 2012년 런던올림픽 대비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이후 국내에서 휴식과 웨이트 훈련을 병행한 뒤 내년 1월 4일 다시 호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훈련 결과에 따라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시드니 대회에 참가 할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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