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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주원이 '오작교 형제들'에서 선보인 노래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태희(주원 분)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아버지를 닮은 사람을 보고 슬픔과 그리움에 웅크리고 앉아 눈물을 흘리는 연인 자은(유이 분)을 위해 텐트속에서 촛불을 켜놓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자은의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다소 수줍은 듯한 표정이었지만, 진심을 담은 노래 선물은 자은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방송이 끝난 후 많은 시청자들은 "새해 첫 날에 주원의 노래로 자은이처럼 힘을 받았다", "주원의 따뜻한 목소리에 내 마음까지 훈훈해졌다", "희망을 주는 노래 감사하다", "노래 잘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주원은 "짧은 노래였지만, 새해에 모든 팬들이 극 중의 자은이처럼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지난 12월 31일 '2011 KBS 연기대상'에서 KBS 전현무 아나운서, 배우 한혜진과 함께 공동 진행자를 맡아 말끔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이날 남자 신인연기상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유이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한 주원. 사진 = KBS 2TV '오작교 형제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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