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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가 아버지와 관련된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보라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설특집 '커플강심장' 편에 출연해 "처음 방송출연하게 된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보라는 지난 2009년 종영한 KBS 2TV '도전! 황금사다리'에 명지대학교 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라는 "방송 첫 출연 날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셨다"며 "수술받고 괜찮아졌다가 통원치료 중 악화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라는 "돌아가신 날만 해도 '황금사다리' 나가게 된 것을 좋아하시며 응원해주셨다. 방송하는 날 엄마는 아버지와 병원에서 방송을 본다고 하셨는데 출발한지 얼마 안돼 전화가 왔다"며 "병원에 가보니 아버지는 이미 중환자실에 계셨고 얼마 안돼 돌아가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라는 "돌아가시던 날 아침, 꿈 이야기를 해주셨다. 천군만마들이 아버지 앞에 길을 터준 꿈이었다. 아버지가 제 길을 열어줬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보라는 "아버지 하늘나라에서 잘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영상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씨스타 보라.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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