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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남미의 중심! 쌈바의 나라! 브라질. 열정으로 이글거리는 이곳에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2012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K-POP 스타,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동준과 케빈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브라질 현지를 방문했다. 아리랑TV '아리랑 투데이'에서는 K-POP 오디션 현장과 동준과 케빈이 준비한 미니 콘서트 현장을 취재한다. 그리고 오디션 합격자와 함께한 다정한 스타 데이트 현장과 브라질 한류 팬들과 스타와의 소중한 스타 데이트의 시간을 갖는 현장도 따라가 봤다. 이와 더불어 브라질 속 한국을 만나보고, 브라질 사람들의 한국 사랑을 들어본다.
그윽한 커피의 도시 브라질, 상파울루. 상파울루 중심가에 가면 즐비한 고급 의류 상가들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봉헤찌르 거리다. 봉헤찌르 거리는 브라질 의류 산업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남미 의류 산업의 본산이다. 화려한 쇼윈도 상점 뒤편에는 마치 과거 남대문과 흡사한 의류 공장들이 붙어 있다.
직원들은 대부분 브라질 사람들인 반면, 카운터에 앉아 있는 사람은 한국 사람이다. 브라질 거주 교민들 상당수가 이 봉헤찌르 거리의 의류 상점 주인이다. 이것은 바로 브라질 의류 산업을 한국인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의 교민 1세대는 박정희 정권의 농업 이민 정책으로 브라질에 이주한 사람들이었다. 교민들은 이민 올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농토가 전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불모지였기 때문에 부득이 먹고살기 위해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세계 총 생산액의 40프로를 차지한다는 상파울로 커피. 상파울루 커피숍 중에서도 향 좋기로 유명한 이곳. 한국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이다. 봉헤찌르 거리에서 이곳은 그야말로, 한국의 사랑방이다. 상파울루 사람들은 이곳에서 한국의 맛을 만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식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물론 현지 사람들에게도 최고의 인기다. 27일 (금) 오전 7시, 낮 12시 방송.
[사진 = 제국의아이들(위) 한류팬들(사진출처 = 마이데일리DB, 아리랑TV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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