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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김진민 PD가 MBC 노조파업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30일 오후 2시 경상남도 합천 대장경천년관 내 강당에서 진행된 MBC 새주말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 협약식 및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진민 PD가 "MBC 노조파업에 따른 '무신' 결방은 없다"고 밝혔다.
김PD는 "MBC 노조가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 예능과 드라마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체제작으로 진행되는 '무신'은 차질이 없냐"는 질문에 잠시 난감해하다 조심스럽게 뜻을 내비쳤다.
그는 "오늘도 새벽까지 '무신' 촬영을 했다. 힘든 장면이 몰려있어 나 혼자 빠질 수 없다. 내 개인적인 판단이므로 노사갈등을 이 좋은 자리에서 말하고 싶지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회사와의 관계를 떠나 시청자와 MBC간의 약속은 지켜줘야 하므로 드라마는 나가야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노조원이다, 아니다를 떠나 내 임무에 따른 약속을 지키고 싶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결방될 일은 없다는 것이다. 누가 권유하고 떠밀어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박상민이 출연하는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노예 출신의 한 남자가 노예에서 최고 권력에 오른 이야기를 다룬다. 이는 영웅 김준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그리고 그안에 피어나는 사랑을 담았고,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방송된다.
[김진민 PD. 사진 = 경남 합천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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