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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뛰어난 가창력의 개그우먼 신보라가 재치있는 가사의 '기억해'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는 박성광, 정태호, 신보라가 용감한 발언과 노래 '기억해'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신보라는 "MBC '해품달' 한가인, 김수현이랑 안 어울려. 유(You), 유부녀"라는 거침 없는 발언으로 용감함을 보였다. 이어 박성광은 "'개콘' PD, 저번 주에 못생겼다고 말했더니 보톡스 맞고 왔다. 근데 그래도 못생겼어"라고 폭로했고, 정태호는 "나와 결혼할 예비신부 잘들어. 우리 결혼식 3월4일 미루자. 사랑? 노(No)~ 정"이라고 말하다가 다른 멤버들에게 저지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민남' 양선일의 "여자들이 나를 싫어 한다"는 고민에 '용감한 녀석들'은 '기억해'를 열창했다. 그들은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남자가 되고 싶은가? 잘들어"라며 여자친구의 생일, 매월 14일, 여자친구 다이어리의 빨간 날 등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해 남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양선일이 "여자들은 기억 안해요?"라고 따지자 신보라는 "우리 여자들도 기억해"라며 노래를 이었다. 그는 "우리 여자들도 기억해. 어젯밤에 니가 보낸 문자를 기억해. 한줄만 보냈잖아. 하트가 빠졌잖아"라고 전해 여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어 "너와 처음 함께 했던 술자리를 기억해. 그날 너 개 됐잖아. 나한테 팁 줬잖아. 네 발로 기어갔지"라는 가사로 관객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보라 가창력 최고" "앨범 나왔으면 좋겠다" "가사 웃기면서 완전 공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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