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소연이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김소연은 '가비' 스틸 속에서 러시아 '은여우'의 도발적 이미지부터 우아한 바리스타 따냐 역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성인이 된 후 한국영화에 출연한 것이 처음인 그는, 러시아에서 커피와 금괴를 훔치며 자유로운 여인으로 살아가다 고종(박희순 분)의 아관파천이라는 격변의 시기에 거대한 음모에 휩쓸려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가 되는 여인 따냐로 분했다.
그는 따냐가 러시아에 있던 시절 '은여우' 역을 연기하며 금발머리로 파격 변신했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따냐의 단아한 드레스 차림의 모던한 이미지 등 영화 속에서 여러 이미지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러시아와 조선의 다채로운 의상을 착용하고 연기한 덕분에 외모 변신뿐만 아니라 극중 감정연기에도 도움을 받았다는 김소연은 "한 영화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여배우로서 행운이었다"고 회상했다.
'가비'는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명성황후 시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해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렸다.
영화 '체인지' 이후 15년 만에 첫 스크린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김소연이 비밀스런 분위기의 바리스타 따냐, '무적자'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주진모가 러시아 최고의 저격수이자 이중스파이 일리치, 박희순이 고종암살작전의 대상이 되는 고종, 유선이 조션계 일본인 사다코 역을 맡았다. 다음달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가비'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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