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영암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근호(울산)가 팀 공격력에 속도감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전남 영암군 현대사계절축구장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쿠웨이트를 상대로 치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대비했다. 이날 이근호는 "새로운 대표팀에 왔는데 분위기가 좋다. 오랫만에 형들과 같이해서 좋다"며 "공격수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언제나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하며 내가 보일 수 있는 것들을 보이려고 한다. 더 집중해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성(맨유)과 이청용(볼튼)의 부재로 대표팀 측면 공격이 약화됐다는 의견에는 "가장편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라면서도 "측면도 그동안 소화했던 포지션이다. 측면에서 내가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 나 역시 또다른 장점이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나 같은 경우는 거칠지만 많이 뛰고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올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해 K리그로 복귀한 이근호는 "올해 새로운 각오를 하고 있다. K리그로 돌아왔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각오다. 그 시작을 대표팀서 하려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경험있는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것에 대해선 "경험이 많은 형들이 있어서 의지도 할 수 있다. 운동장에서 여유도 생긴 것 같다 편하고 좋다"며 긍정적은 뜻을 나타냈다.
이근호는 1박2일에 함께 출연했던 이동국(전북)과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 이후로 한결 가까워진 것 같다"며 웃었다.
[이근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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