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시청자들이 김수현을 품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6회에서 훤(김수현 분)은 무녀 월(한가인 분)이 죽은 것으로 알고 가슴에 묻었던 첫사랑 허연우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성수청 국무 장씨(전미선 분)로부터 그토록 그리워하던 연우가 월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통곡하는 훤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특히 슬픔을 주체할 수 없어 쓰러지듯 주저앉아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전국 기준 41.3%(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날 방송에서 월의 정체를 알게 된 훤의 오열 장면은 16회의 최고 명 장면으로 꼽히며 순간 최고 시청률 46.6%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김수현이 훤이어서 다행이다" "훤이 가슴을 치면서 울 때 같이 울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김수현을 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를 품은 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