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27·마이애미 히트)가 제레미 린(23·뉴욕 닉스)을 압도했다.
제임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뉴욕을 상대로 2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102-88)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린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경기에서 린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제임스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더불어 팀 승리를 견인하는 맹활약을 한 반면, 린은 선발 출장한 이후 가장 부진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린은 이날 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다. 1쿼터 초반부터 턴오버를 하는 등 전반에만 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3쿼터 들어 특유의 돌파력을 보이며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6개 성공시키기도 했지만, 승부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린은 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는 11개를 시도해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전 11경기에서 경기당 23.9득점, 야투율 50%, 9.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던 린은 이날 평소 활약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평균 5.5개였던 턴오버는 마이애미를 맞아 8개나 나왔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버틴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38득점을 올린 린이었지만 제임스를 비롯한 마이애미 빅3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제임스는 비록 공·수에서 린과 매치업이 되지는 않았지만, 스타 플레이어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NBA 최고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르브론 제임스(왼쪽)-제레미 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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