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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빅뱅 컴백쇼-얼라이브 빅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의 컴백 콘서트를 담았다.
이날 방송서 대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했겠지만 저도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2~3년은 있다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사장님한테도 저는 아직 자신이 없고 이르지 않냐며 제 생각을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님이 그 때 '가수라는 직업이 뭐냐? 너의 감정을 무대 위에서 전달해 주는 사람 아니냐. 굳이 기쁜 마음만을 전달해 주는 게 아니라 네가 힘들 때면 힘든 감정을, 모든 감정을 전달할 줄 알아야 참된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그 말에 저도 모든 생각이 바뀌었다. '그게 정말 맞는구나' 싶었고, 그 말에 용기를 얻고 하나하나 다시 앨범 작업을 하고 첫 방송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성은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로 사고 후 처음으로 무대에 섰던 순간을 떠올리며 "정말 두려웠다. 사람들뿐 아니라 팬들의 시선조차 두려웠다. 하지만 안 올라갈 수도 없었다"며 "올라가기 직전까지 관객들과 관객들 사이의 벽이나 펜스를 바라보자고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대성.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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