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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 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결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평범하지 않은 결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일 첫 방송한 ‘초한지’는 샐러리맨들의 애환을 그리며 천하그룹 진시황(이덕화 분)의 불로불사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이후 그룹 상속문제와 파벌싸움, 직장 내 왕따, 지나친 구조조정 등 현실 사회 속 재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2회만을 남겨둔 ‘초한지’는 지난 6일 방송분에서 진시황의 죽음을 알아챈 차우희(홍수현 분)가 모가비(김서형 분)의 비서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 속에서 이를 발견한 유방(이범수 분)이 우희의 사고를 막기 위해 차로 돌진하며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초한지’의 결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우희 대신 차사고난 유방에 항우(정겨운 분)는 감명받게 되고, 결국 둘이 힘을 합쳐 모가비를 망하게 한다”, “모가비 비서의 차에 항우가 달려들면서 혼수상태가 된다”, “유방과 여치(정려원 분), 항우와 우희 커플이 결혼하고, 천하그룹의 회장은 항우가 된다”는 등의 결말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다.
이날 제작진은 “이제까지 ‘초한지’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결말에 대한 수많은 의견들이 많은데, 그동안 드라마가 반전을 거듭한 만큼, 결말 또한 평범하지는 않을 테니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2회만을 남겨둔 ‘초한지’는 9시 55분에 방송된다.
['초한지' 주인공 정겨운-홍수현-정려원-이범수(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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