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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신성일(76)이 이번에는 과거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일을 두고 "할 일 없어서 했다"라는 폭탄발언을 했다.
신성일은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 특집편에 출연한다.
MBN에 따르면, 녹화 당일 자서전 발간 이후 연이은 폭탄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신성일의 등장에 진행자들도 긴장을 놓지 못했다.
녹화 날 신성일은 "지금까지도 영화 사랑과 영화에 대한 열망은 한결같으며 영화 외에 다른 일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것도 영화에서 불러주지 않으니 "할 일이 없어서" 했다는 발언으로 진행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그는 논란이 됐던 "나는 바람둥이가 아니라 로맨티스트다"등의 발언에 대해 자신의 신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자서전에서 밝힌 고(故) 김영애와의 러브스토리와 관련된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딴 살림 차렸던 적이 없으니 당당하다"는 입장으로 응수했다.
이어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은 집안의 기둥이고, 자신의 영원한 동지이며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혼했지 않았겠냐"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는 대중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무관심보다는 안티가 낫다"라는 대범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신성일. 사진=MBN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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