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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번엔 오드리 헵번이다.'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희진은 13일 방송될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으로 깜짝 변신을 감행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박희진은 하얀색 블라우스와 플레어 스커트, 블랙 망사모자로 포인트를 줘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금보화표 헵번룩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장면은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는 세상을 향한 야심 가득한 변신이자 가수가 되기 위한 박희진의 치명적 작전의 시작을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앞서 박희진은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로 변신해 당시 중독성 짙은 마성의 노래 ‘어따대고’의 뮤직비디오로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 조회수 28,620건을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선녀가 필요해' 제작사 선진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가수를 꿈꾸는 금보화 캐릭터는 버라이어티한 매력이 넘치는 인물로 박희진은 촬영 전부터 음악과 댄스는 물론 스타일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는 등 금보화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굉장하다"며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한 금보화의 치명적 작전은 어마어마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희진. 사진=모스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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