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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양동근이 처음으로 히어로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양동근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상암 CGV에서 진행된 OCN 새 드라마 ‘히어로’ 제작발표회에서 "학창시절 여러 히어로 중 슈퍼맨이 되고 싶었다. ‘우뢰매’에 등장한 에스퍼맨에도 빠져있었고 특히 평소 영화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맡았던 네오 역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이번 캐릭터가 네오와 생긴 건 좀 다르지만 비슷한 면이 있어 좋았다"고 역할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내 역할을 꼴통 영웅이라고도 하는 데 할리우드 영화 ‘핸콕’ 을 연상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캐릭터가 재밌을 것 같다는데 ‘핸콕’ 캐릭터 못지않게 재미있으면서도 자유로운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 성격과는 비슷하냐는 질문에 양동근은 "실제 모습은 별로 재미가 없는데 대본에서 재미있게 대사를 할 수 있게 써 줘서 본래 모습보다는 더 재밌게 비춰질 것 같다"고 말했다.
'히어로'는 근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 도시 무영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판타지물이다.
양동근은 주인공 김흑철 역을 맡았다. 극중 흑철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얻은 초인적인 능력으로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는 영웅이 된다.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양동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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