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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17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는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려가는 휴머니즘 드라마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를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소개한다.
▲ 흥행공식인 원작의 재창조
그동안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 '쩐의 전쟁' '꽃보다 남자' '바람의 화원' '시티헌터' '뿌리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종영한 '해품달'은 4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에 등극했다.
이번 '바보엄마'의 경우 최문정 작가의 소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원작 소설에 좀 더 극적인 요소가 부각되면서 지금까지의 소설 원작 드라마의 흥행 공식을 따를 전망이다.
▲ 인기작가와 PD, 관록의 연기자들 대거 등장
드라마의 극본은 이미 영화 '투캅스3'와 '댄서의 순정',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성공시킨 박계옥 작가의 작품이다. 여기에 아침 드라마로는 시청률 20%를 넘긴 '당돌한 여자'의 이동훈 PD가 의기투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를 촬영한 서득원 촬영감독도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1위로 이끈 김현주와 관록의 연기자 하희라, 주말극 첫 도전인 신현준과 파격 변신한 김태우 등의 출연진도 화제다.
▲ 브라운관과 스크린 성공이끈 사투리
최근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열풍인 사투리가 이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유방역 이범수를 통해 충청도 사투리가 유행했고,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과 '댄싱퀸'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면서 극적 효과를 높였다.
이번 '바보엄마' 경우도 하희라와 박철민이 사용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보엄마' 제작진은 "'바보엄마'의 대본이 마치 미니시리즈처럼 스피디하면서 탄탄하다. 여기에다 연출력과 연기력까지 자신있다"며 "주말 시간대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흥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보엄마'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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