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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음악프로그램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이하 '유앤아이')가 빅뱅효과를 얻지 못했다.
19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송된 '유앤아이'는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 2.5%보다 불과 0.1%P 오른 수치로 시청률 부진이 계속됐다.
이날 '유앤아이'의 시청률 제자리걸음이 눈에 띄는 이유는 게스트로 빅뱅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빅뱅은 각종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멤버 지드래곤과 대성의 사회적 논란 때문에 출연하는 곳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진행을 맡은 이효리와 대성이 SBS '패밀리가 떳다' 이후 2년만에 재회하는 상황이어서 시청률 반등을 기대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2월 빅뱅이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기대보다 소폭 상승했고,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 역시 최근 빅뱅의 출연에도 불구 소폭하락한 전례가 있다.
또 방송 시간대가 밤 12시가 넘은 심야시간대이고 동시간대 방송된 MBC 'CSI 마이애미'가 3.2%, KBS 2TV 외화시리즈 '닥터후6'가 1.5%를 기록한 것을 봤을 때 선방한 결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이날 빅뱅은 미니앨범 5집 신곡인 '블루'(BLUE)를 비롯해 '배드 보이'(BAD BOY),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정재형-이효리(위쪽사진).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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