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TV에서는 북한 특수부대 교관으로, 스크린에서는 남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
하지원은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킹 투 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으로 등장했다.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적인 여자 교관 김항아 역으로 등장한 하지원은 그녀의 특기인 액션신을 훌륭히 소화한 것은 물론, 북한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호평받았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 설정하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에서 하지원은 향후 대한민국 서열 2위의 왕제 이재하 역을 맡은 이승기와 로맨스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는 '코리아'는 1991년 결성됐던 사상 최초 남북 단일 탁구팀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지원은 극중 남한 탁구선수 현정화 역을 맡았으며, 배두나가 북한의 리분희로 열연했다.
하지원은 국가대표 탁구 선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현정화 감독의 특훈 속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영화 관계자는 "하지원이 이번 작품에서 현역 시절 현정화와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공개된 '더 킹 투 하츠'가 전국 시청률 16.2%를 기록하며 타 경쟁작에 비해 먼저 승기를 휘어잡은 것처럼, 영화에서도 하지원이 흥행 메이커로 통할 지 기대된다.
[사진='코리아' 스틸컷(위)와 '더킹 투 하츠']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