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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 '타이타닉'이 3D로 재개봉되는 것에 이어 4D 상영도 결정됐다.
15년 만에 돌아온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5년에 걸친 컨버팅 작업과 한화 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3D로 재탄생시켰다. 이어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특수 효과를 담당한 라이트 스톰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4D 상영을 연이어 결정했다.
'아바타'는 3D 영상혁명이라고도 불리며 외화 사상 1000만 관객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작품, 여기에 3D 효과와는 또 다른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4D 상영까지 결정된 것이다.
국내에서 4D 버전으로 상영됐던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타이타닉'의 경우 카메론 감독과 라이트 스톰 엔터테인먼트 사가 직접 해외에서 4D 변환 작업을 한다. '타이타닉'의 수입을 담당하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국내 관객들은 더욱 풍부해진 감성과 선명한 화질의 3D 이외에도 연출자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작업한 4D를 통해 실제 타이타닉 호를 타고 항해 하는 듯한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4D 효과가 접목된 '타이타닉'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이 3D 변환 작업을 하게 된다면 그것이 표준이 될 수 있는 만큼 좋은 작품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에 마치 3D로 촬영한 것과 같은 수준이 되기를 원했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수준의 3D 효과를 자신했다.
4D '타이타닉'은 내달 국내에서 개봉된다.
[사진=타이타닉]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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