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넥센 김시진 감독, "상대선발 호투했지만…" 여유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삼성을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말 2-2 동점 상황에 강정호의 끝내기 솔로포로 3-2 극적인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5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고 5회와 6회 각 1점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삼성도 7회와 9회 각 1점씩 올리며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에 긴장감을 더했다.

또 삼성 선발 탈보트는 6이닝 5피안타 5삼진 2실점으로 국내무대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시진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좋은 피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나갈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칭찬하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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