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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기자] '타이타닉', '아바타'의 거장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5년간의 컨버팅 작업과 한화 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3D로 재탄생시킨 영화 '타이타닉'의 컨버팅 과정을 직접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인터뷰 영상에서,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이 3D에 가장 알맞은 영화라는데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가 중요했는데 타이타닉 호 침몰 100주기가 되는 2012년 4월이 개봉적기라고 생각하고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타이타닉'이 마치 자식과도 같다며 직접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고도 말했다. 그만큼 3D 효과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뜻이다.
영상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설명과 함께 화려한 타이타닉 호 내부와 바다 풍경, 잊지 못할 선상 키스신 등이 등장한다.
또 제임스 카메론은 15년만에 재개봉되는 이 영화에 대해 "부모들은 아이들을 데려갈 것이고, 어른이 된 아이들은 부모를 데려갈 것이다. 세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맛보게 해줄 것이며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함께 볼 사람을 고를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타이타닉'은 아카데미 11개 부문 최다 수상과 전세계 역대 흥행 수익 2위에 올라있는 대작으로 지난 1997년 개봉했었다. 이후 15년만인 내달 5일 3D로 재개봉된다.
['타이타닉'. 사진 및 동영상=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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