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시진 감독, "조중근, 홈런으로 자기 타이밍 찾길 기대"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시범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간 넥센 김시진 감독이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조중근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넥센은 시범경기 4연승을 달리며 4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강정호, 박병호, 지석훈 등 주전급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여러선수를 기용했는데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준 것 같다"고 밝혔다. 강정호와 박병호는 전날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 증세로, 지석훈은 감기 몸살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마운드에 대해서는 "선발 앤디 밴헤켄을 비롯해 한현희, 김영민 등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으며 결승 홈런을 때린 조중근과 관련해서는 "최근 타격감이 안좋았는데 오늘 홈런으로 자신의 타격 타이밍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분 좋은 연승을 달린 넥센은 하루 휴식 뒤 27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범경기를 이어간다.

[사진=넥센 김시진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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