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야구명가 광주일고 선후배 야구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이하 '나야결') 녹화에서는 광주일고 동문인 서재응(35, KIA 타이거즈)과 이호준(36, SK 와이번스) 가족의 저녁식사 폭로전이 펼쳐졌다.
서재응과 이호준은 그라운드에서는 서로 라이벌이지만 사적으로는 중고등학교 2년 선후배 사이다. 이날 녹화에서 서재응은 이호준에 대해 "고등학교 때 호준이형은 광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투수였다"며 "투수에, 4번 타자에, 주장까지 맡고 있었으며 후배들을 잘 때리던 무서운 선배였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호준은 "후배들이 나한테 많이 맞긴 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서재응은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만 하더라도 키가 작고 덩치도 왜소한 귀여운 편이었다. 졸업 후 모교에 강속구 투수가 나타났다고 하길래 김병현을 얘기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서재응이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서재응과 이호준의 화끈한 입담 에피소드는 26일 밤 11시 방송되는 '나야결' 1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재응(가운데)-이호준(아래).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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