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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앞둔 ‘슈퍼스타K3’ 준우승팀 버스커버스커가 우승팀인 울랄라세션과의 신인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버스커버스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슈퍼스타K3’에 출연할 당시에도 울랄라세션 형님들이랑 합숙하면서 지냈는데 이기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며 “오디션 출신인 두 팀이 가요계에 신인으로 나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이런 느낌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또 가수로 정식 데뷔하는 것과 관련 “이제야 음악을 진짜로 하는 느낌이 든다”며 “정말 가수가 된 느낌이다. 열심히 해야 할 동기도 생겼다”고 전했다.
버스커버스커의 데뷔 타이틀곡은 ‘벚꽃 엔딩’으로 보컬 장범준의 과거 사랑 얘기를 토대로 봄 벚꽃 길에 들어도 어울릴만한 서정적인 노래다.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내뱉는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이다.
장범준은 특히 앨범 수록곡 11곡을 모두 작사, 작곡(첫사랑, 이상형 제외)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만족하면서 즐겁게 임하고 있다”면서도 “흥분되고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방송된 ‘슈퍼스타K3’에서 극적으로 TOP11에 오른 3인조 밴드로, 당시 생방송에서 선보인 ‘동경소녀’ ‘막걸리나’ 등의 곡이 발매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버스커버스커는 오는 5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를 개최한다.
[26일 데뷔 쇼케이스를 연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 사진 = CJ E&M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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