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걸그룹 마지노선 꼴찌? 그래도 영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달샤벳이 '걸그룹 마지노선 꼴찌'란 평가에 "영광이다"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손바닥tv '박명수의 움직이는 TV'에는 달샤벳이 출연해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걸그룹 마지노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걸그룹 마지노선'에선 소녀시대 등이 상위권에 랭크된 가운데 달샤벳은 16개 팀 중 꼴찌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달샤벳 멤버 비키는 "순위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1등을 하면 더 올라갈 때가 없다"며 "나중에는 15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율 역시 "언젠가는 우리도 '넘사벽'이 되고 싶다"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이날 방송에서 달샤벳은 솔직하면서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율은 "얼린 쿠키를 멤버들 몰래 먹다가 이가 부러져 치료를 받았다. 아직 마취가 덜 풀렸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다음부턴 전신 마취하라"고 엉뚱한 조언을 했다.

이밖에 세리는 어린 시절부터 수시로 소금을 퍼먹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에 따르면 삶은 계란을 먹을 때도 소금에 한 바퀴 굴려 먹는다고 한다. 가은은 중학교 때 호피무늬 의상에 반한 이후 호피만 보면 미친다고 했으며, 수빈은 최신 남자 아이돌의 노래에 미쳐 산다고 밝힌 뒤 "요즘은 시간이 빨리 가 새로운 노래를 계속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영은 한편 주변에 남자만 있으면 부끄러워 입을 열지 못한다고 말했다.

[달샤벳. 사진 = 손바닥tv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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