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김창수가 결승골을 터뜨린 부산이 성남을 꺾고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부산은 30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부산의 주장 김창수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소속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부산은 1승2무2패의 성적으로 10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서 성남은 한상운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에벨찡요와 에벨톤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윤빛가람은 공격을 지휘했고 김성준과 김성환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남궁웅 임종은 윤영선 박진포가 맡았고 골문은 하강진이 지켰다.
부산은 방승환 임상협 맥카이가 공격수로 나섰고 박종우와 김한윤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유지훈과 김창수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이경렬 박용호 에델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전상욱이 출전했다.
성남은 전반 11분 김성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날카로운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전상욱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김성환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양팀은 별다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가운데 부산은 후반 8분 방승환 을 빼고 파그너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성남은 후반 10분 남궁웅과 김성준을 대신 요반치치와 홍철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부산은 후반 20분 박종우가 기습적으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하강진의 선방에 막혀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성남은 후반 37분 에벨톤이 단독찬스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부산은 후반 43분 김창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창수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고 결국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창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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