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소냐가 최초로 동료가수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살아있는 전설 패티김을 울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가수 패티김을 위한 특집 무대 2탄이 꾸며졌다.
이날 소냐는 패티김의 '사랑의 맹세'를 선곡했고, "아름다운 노랫말을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전해주기 위해 수화를 배웠다"고 밝히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본 패티김은 결국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수화를 갑자기 배워서 했다는 소냐의 노력이 아름다웠고, 54년전 미국 사람들 앞에서 이 노래로 오디션을 봤는데 '벌써 내가 (데뷔) 54년이 됐구나'하는 감회에 젖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티김 은퇴특집' 1탄에서 '초우'를 부른 알리가 372표를 얻어 7명의 가수 중 최고득점을 받은 가운데 이날 '불후의 명곡2'에서는 김태우, 소냐, 강민경, 박재범, 이진성, 태민 총 6명의 가수가 계속해서 대결을 펼쳤다.
[소냐(위). 패티킴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