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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오정연(29) KBS 아나운서가 농구선수 서장훈(38)과의 이혼소송 보도에 대해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정연은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소송을 걸지도 않았고 걸 계획도 없습니다. 더 이상의 억측과 오보가 없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오정연 서장훈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떠돌았던 각종 루머에 대한 해명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정연은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 제작진에 서면으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오정연은 "최근 몇 달 사이 불거진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으로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다"며 "인터넷상에서 추측된 이혼 사유와 루머 등은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으며 이번 이혼 결정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이유들은 분명 허위임을 밝힌다. 저희 두 사람 간 아이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보도 또한 사실과 다르다. 신혼 때부터 현재까지 살던 집에서 쭉 함께 거주 중이면서 별거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 여전히 서로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잃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장훈 또한 지난달 30일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추측성 이혼 사유와 루머 등은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명백한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다"며 "계속되는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그는 이어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 간의 성격 차이이며 원만한 합의로 좋게 마무리하는 중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정연 서장훈 부부는 1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5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달 29일 결혼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오정연(왼쪽)-서장훈 부부. 사진 = 아이웨딩 네트웍스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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