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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배우 이승기가 드넓은 전주 월드컵경기장 연단 위에서 위풍당당한 감동 연설을 펼쳤다.
4일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 5회 분에서 이재하(이승기 분)는 블랙 수트를 갖춰 입고 전주 월드컵경기장 연단에 올라 카리스마 넘치는 왕제의 모습으로 중대 발표를 한다. 그동안 천방지축 안하무인의 모습만 보여줬던 이재하는 연단 위에서 능수능란한 연설을 펼쳐 넓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장악하고, 왕제로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이번 장면은 지난달 1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동원된 보조출연자들만 300여명에 육박했다. 많은 인원들이 이승기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이승기는 유연한 말솜씨로 사람들을 압도하며 촬영을 이어나갔다.
특히 이승기는 촬영 중간 중간 특유의 코믹 본능을 발휘하며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펼쳐내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승기는 손가락을 이용한 제스처로 스태프들을 웃음 바다에 빠뜨렸고, NG 한 번 없이 긴 대사를 또박또박하고 조리 있게 이어가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승기는 데뷔 후 계속 MC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많은 관중들 앞에서 발표하는 장면에 대해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며 "지금까지 선보였던 천방지축의 면모와는 달리 연단 위에서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절대적 카리스마를 한껏 분출시켰다. 숨겨졌던 이승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게 될 5회 방송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승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 장면이 담긴 '더킹 투하츠' 5회는 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이승기.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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