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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아담 샌들러가 굴욕적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담 샌들러는 골든 래즈베리 어워드 위원회가 1일 공개한 '골든 래즈베리 어워드(The Golden Raspberry Award, 이하 래지상)'에서 10관왕을 수상했다. 래지상은 해마다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아담 샌들러는 남우주연상, 최악의 각본상, 최악의 앙상블상, 커플상 등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티트 돼 래지상 사상 최다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10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래지상 사상 32년 만에 최다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그가 남녀 쌍둥이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출연한 '잭 앤 질'의 경우 최악의 영화상은 물론 최악의 속편상, 최악의 각본상, 최악의 앙상블상 등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아담 샌들러에게 최악의 남우주연상과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모두 안겨줬을 뿐 아니라 케이트 홈즈와 함께 최악의 커플상, 우정 출연한 알 파치노에게 최악의 남우조연상, 데이비드 스페이스에게 최악의 여우조연상을 수상케 해 그야말로 '최악의 영화'다운 위용을 떨쳤다.
[남녀 쌍둥이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출연한 아담 샌들러. 사진 = '잭 앤 질'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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