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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2' (이하 나가수2)의 수장 김영희 PD가 가수 김건모의 재도전을 희망했다.
김영희 PD는 5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나는 가수다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영희 PD는 '나가수2'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방향 등에 대해 밝히고, 같이 하고 싶은 가수로 김건모를 선택했다. 김영희 PD는 "김건모랑 다시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며 "하지만 김건모에게는 어려운 결정일 것이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길래 '김건모의 진면목을 알릴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며 간절히 설득했고, 이후 몇 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엔 부정적이던 김건모가 중반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파업으로 계속 촬영이 연기가 돼 고민할 시간이 길어진만큼 아직도 확정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김영희 PD는 "김건모가 꼭 해줬으면 한다. 정말 같이 해서 가장 보답 하고싶은 가수다. 김건모가 함께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PD와 가수의 재도전'이다"라는 말과 함께 웃으며 김건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건모는 지난 '나가수1'에 출연했지만, 재도전 논란 속 하차했고 이어 김영희 PD 역시 물러났었다.
이외에도 김영희 PD는 "'나가수2'를 다시 맡기로 지난 1월 초에 결심했다.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불안감이 많았다"라며 다시 연출을 맡게 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김영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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