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영화 '애마부인'과 관련해 힘들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김부선은 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밝히며 '애마부인3'를 찍을 당시 일화를 전했다.
김부선은 "'애마부인3'에서 베드신을 처음 앞두고 너무 긴장돼 신경안정제를 먹었다. 선천성 심장병이 있어서 신경안정제 복용 후 잠이 들었는데 기사에는 내가 '환각제 먹고 기절했다'고 나왔다. 이 때문에 당시 내 출연이 무산될 뻔했고, 너무 억울한 나머지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부선은 "당시 선천성 심장병으로 의사가 애를 낳다가 죽을 수 있다는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딸을 낳았다. 그 사람을 사랑했고 딸을 낳아달라고 해서 그게 프러포즈 인 줄 알았다. 그런데 딸을 낳고나니 영화처럼 그 남자는 홀연히 사라졌다"고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출산했던 굴곡진 인생사를 밝혔다.
[김부선.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