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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오디션과 비유해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국민 일꾼 뽑기 오디션 '슈퍼머슴K'~! 투표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오디션프로그램 통해서 잘 아시죠?? '나 하나 쯤이야...' 하다보면 응원하던 사람 떨어지는거. 어지간한 오디션 프로보다 오늘 더 긴장감이"라는 글과 함께 선거 캐릭터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김태호 PD는 국회의원 선거를 '대국민 일꾼 뽑기'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패러디한 '슈퍼머슴K'라고 비유해 네티즌들로부터 "센스 만점"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앞서 김 PD는 "요 며칠 개표방송 모여서 보자는 얘기 많이 들었다. 꼭 월드컵 전야 같다. 광화문, 호프나 치킨집에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볼 것 같은 분위기. 월드컵하고 다른 건 나도 2개의 포인트를 직접 올려야하는 스트라이커라는 거. 실축하지 말고 침착하게"라는 각오를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를 오디션에 비유한 김태호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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