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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4.11 총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전국시청률 1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이 기록한 10.2%보다 4.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적도의 남자'는 지상파 수목극 중 홀로 전파를 탔다. MBC '더킹 투하츠'와 SBS '옥탑방 왕세자'가 4.11 총선 개표 방송으로 결방했기 때문.
결국 전국 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타사 개표 방송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국민의 선택 5부'는 9.8%를, MBC '국회의원선거투개표방송'은 5.1%를 각각 기록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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